토론토지역 부동산 위원회(TRREB)에서 지난 2월8일 발표한 올해 1월의 GTA 시장 리포트를 다음과 같이 요약, 설명드리오니 시장이해에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 지난 1월의 GTA전체 주택 매매량은 6,928채로써 전년도1월의 4,546채 대비 4% 대폭 증가된 수치를 보여 주었으며, 이러한 2021년의 강한 출발은 토론토 뿐만 아니라 GTA 외곽지역까지 콘도를 비롯, 모든 주택부문의 매매량 상승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새로운 리스팅 역시 전년도 1월의 7,848채에서 올 1월 9,430채로 약 20% 증가하였으나, 실제 매매량의 상승이 훨씬 큼에 따라 매물의 부족을 초래하였고 이는 평균판매가 및 HPI(home price index)수치 모두에서 두자리수 상승의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 1월의 평균판매가는 전년 1월대비 5% 상승한 $967,885를 나타냈으며, HPI 지수 역시 전년 1월대비 11.9% 상승한 $927,700을 나타냈습니다. 가격 상승은 주로 단독, 반단독등 저층주택 부문에 의해 주도 되었으며, 반면 콘도 평균 판매가격은 전체적으로 약간 하락한 -4.7%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콘도 부문 역시 매매량의 증가율이 신규리스팅의 증가를 초과하는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올 후반기엔 새로운 콘도 가격의 상승 반전이 시작될수도 있을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또한 시장을 분석함에 있어 중요 지표중 하나인 리스팅 매물의 매매에 걸리는 평균 기간인 LDOM은 전년도 1월의 27일에서 올 1월엔 24일 로 약 -11% 로 단축된 수치를 보여주었으며, 이는 매매량 증가와 함께 핫한 시장상황을 나타내주는 지표라 하겠습니다. 월별 지표를 비교해보면 지난 12월 대비해선 평균판매가는 $932,155에서 올1월 $967,885로 8% 상승한 수치를 보여주었고, 매매량은 리스팅 매물의 감소에 기인했을수도 있겠으나7,170채에서 6,928채로 소폭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전반적인 올해 첫 시작인 1월의 시장흐름은 펜데믹과 2차 락다운등 여전히 불투명하고 어려운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예상외의 매우 강한 가격 상승과 매매량 상승의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상초유의 저금리 상황과 함께 많은 재정지출로 인한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 백신의 보급과 함께 머지않아 안정화 될 펜데믹 종료 상황에 대한 기대감, 이후 전개될 급격한 이민자 유입과 유학생의 귀환 등을 고려한 실수요층 및 투자자들의 빠른 움직임등이 현재의 핫한 시장 상황을 만들어 가고 있는것으로 판단됩니다. 비수기라 할 수 있는 1월의 지표로는 예상외의 과열 분위기마저 느끼게 하며, 올해 봄 시장은 저금리 상황과 맞물려 현재의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클것으로 예상됩니다. 두터운 수요가 받쳐주는 GTA의 차별적인 시장 모습을 다시금 실감케 하는 요즘입니다. 실수요자라면 여전히 긍정적인 관점에서 발빠른 대응을 해 나가실 것을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