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발표된 TRREB의 지난 9월 GTA 부동산 시장 리포트의 서문 전체를 요약, 설명 드리오니 시장이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지난 9월의 GTA시장은 8월의 조금 SLOW한 여름 마켓에서 바빠지기 시작하는 가을 마켓으로 전형적으로 전환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9월초의 Labour day 휴일 이후부터 매매량과 가격, 리스팅등 모든면에서 약간의 증가를 우리는 매년 목격해왔으며, 올해 9월 시장 역시 동일한 패턴을 보여주었습니다. 8월에 비해 증가한 매매량은 역대 3번째 높은 9월의 매매량을 보여주었으며, 평균 매매가는 전년 동기 대비 그리고 올해 8월 대비해서도 모두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지난 9월 TRREB의 MLS시스템상의 매매량은 9,046채를 기록했으며, 이는 8월보다 상승한것으로 기존의 Trend를 동일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전년대비 시장 상황은 현저히 Tight해진 상태로 이는 전반적인 신규 리스팅 물량이 적게 나옴에 비해 많은 매매가 이루어지는 패턴이 최근 계속되고 있는것에 기인합니다. 콘도 마켓의 부활 또한 이러한 높은 SNLR(Sales to New Listings Ratio-신규 매물 대비 매매량의 비율로 마켓의 Trend를 이해하는 유용한 지표로서 최근 GTA마켓은 토론토 중심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70% 이상으로 나타나 전형적인 셀러 마켓을 보여주고 있음)에 큰 부분을 차지 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매매량은 2020년도의 기록적인 9월 매매량에 비해 18% 감소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이는 전년대비 무려 34%나 감소한 신규 리스팅 물량의 감소에 크게 기인하는 바 크다 하겠습니다.
- TRREB의 대표인 Kevin Crigger는 “수요는 9월 전체를 통해 강한 모습을 유지했으며, 내일 당장이라도 찾고있는 좋은 매물이 있으면 바로 사겠다는 많은 Qualified Buyer들이 대기하는 상황으로, 전년 9월대비 거의 1/3 감소한 신규 리스팅 물량은 집을 구입하는것이 말처럼 쉬운 상황이 아닌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주택 공급의 부족은 이제 임계점에 다다른 느낌으로 임시 처방식의 수요 억제책은 더이상 효과적이지 않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같은 공급문제는 연방정부 혼자만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 주정부와 각 시정부의 공동협력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사안입니다” 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 보다 객관적인 가격 지표로 많이 활용되는 HPI 벤치마크 지수는 전년 9월 대비 1% 상승한 모습이며, 모든 주택부문을 합친 주택 평균 매매가는 전년대비 18.3% 상승한 $1,136,280을 나타냈습니다. TRREB의 수석 시장분석가인 Jason Mercer는 “9월의 가격 상승은 여전히 단독, 반단독, 타운홈등 저층 주택부문에 의한 주도가 계속되긴 했으나, 콘도 부문의 Buyer간 경쟁 역시 전년대비 주목할 만큼 상승하였습니다. 이는 First Home Buyer들의 구입 대열 재합류로 인해 지난 몇 개월간 가격상승이 더욱 가속화되었으며, 이런 경향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고 언급 했습니다.
현장에서 느껴지는 시장은 9월 시장 데이터에서 볼수 있는것처럼 여전히 핫한 분위기를 유지하고는 있으나, 정부의 모기지 스트레스 강화정책등으로 인한 모기지 대출의 한계로 가격이 비싼 매물보단 주로 160~170만불 이하 가격대의 경쟁이 좀 더 치열하고 가격 상승율 또한 보다 강함을 느낍니다. 대부분 일치하는 처방인 주택 공급의 증가는 단기간에 달성될 수 없는 사안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당분간 GTA지역의 이런 시장의 분위기는 펜데믹 이후의 많은 이민자와 유학생의 유입과 함께 유지될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내년 이후에 나타날 수 있는 세계적인 유동성 축소 움직임과 금리인상이 부동산 시장에도 어느정도의 영향을 줄수 있음에도 함께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이며, 투자 측면에서 영끌식의 무모한 투자는 피하는것이 좋을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