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발표된 지난 6월의 TRREB의 GTA지역 부동산 마켓 시황 리포트의 전체 서문을 요약하여 알려드리니 시장이해에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 지난 6월의 주택 매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상승하였으나, 지난 5월 보고된 매매량과 3월의 Peak치에 비해선 낮은 매매량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6월 비수기의 계절적 영향을 보여줍니다. 평균 매매가는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리수 이상의 상승을 나타냈으나, 직전 3개월간의 매매가 상승율과 비교시 좀 완만해진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6월의 TRREB의 MLS시스템상의 거래된 총 GTA지역 매매량은 11,106건이며, 전년 6월과 비교시 28.5% 상승한 수치입니다. GTA전체적으로 보면 콘도 부문의 매매량이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이는 토론토 뿐만 아니라 외곽지역을 포함해서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그러나 매매량은 지난달과 비교시 좀 떨어진 수치를 보여줍니다.
- TRREB의 대표 Kevin Crigger는 “우리는 지난 3개월간 시장의 모습이 기록적인 수준에서 건강한 수준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지켜보아 왔으며 이는 바이어들에게 안도감을 주긴하나 가까운 시일안에 재개될 이민자 유입으로 인한 인구의 증가를 예상해야 하고, 주요 정책입안자들이 모기지 스트레스 정책등의 강화와 같은 인위적인 수요 억제책을 구사하고는 있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선 성장하는 지역에서 불가피한 수요의 증가를 충족시킬수 있는 지속적인 공급물량의 증가만이 해결책이 될것” 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주택 유형을 불문하고 전년도 대비 매매량은 신규 리스팅 물량을 초과하여 가격 상승과 바이어간의 경쟁을 촉발시키고 좀 더Tight한 시장상황을 지속시켜 왔습니다. 그러나 전월과 비교해볼땐 계절적 요인등을 감안하더라도 6월엔 평균판매가 측면에서 지난 5월 대비 약간의 하락이 있었습니다. 6월의 HPI 벤치마크 지수는 전년대비 9% 상승했으며, 평균매매가는 모든 주택 유형을 합산할 경우 $1,089,536으로서 17% 상승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가격상승이 주로 저층주택 부문에 의해 주도되어 왔지만, 콘도부문의 평균 판매가 역시 전년도 6월 대비해선 8% 이상 상승하며 시장의 물가 인상율을 상회하고 있음에도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시장을 읽는 또 다른 지표인 PDOM(마켓에 매물이 나온이후 팔릴때까지 머무는 기간)은 전년도 평균 26일에서 올 6월엔 17일로 -34.6% 단축된 수치를 보여주며 전년대비 활발했던 매매를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앞서 언급된 것 처럼 지난 5월 평균 매매가는 $1,108,357이나 6월 평균 매매가는 $1,089,536이며, 매매량은 5월 11,930채에서 6월 11,106채로서 약간 감소한 수치를 보여주어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시장 상황은 작년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이어져온 기록적인 매매량과 가격 상승의 흐름에서 한 풀 꺽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의 과열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와 함께 모기지 스트레스 강화 정책등의 시행으로 인한 영향도 있겠으나, 시장의 단기간 급상승에 대한 부담과 피로감, 여름 비수기로 접어드는 계절적 요인등이 겹치면서 작용하고 있는것으로 판단됩니다. 비록 향후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있긴하나 여전한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 하반기 바이러스 사태의 안정화와 함께 재개될 가능성이 높은 유학생및 이민자의 대폭 유입등을 고려할 때 올 가을시장의 모습이 어떻게 나타날지가 중요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향후 2~3년내 예상되는 금리인상과 이로인한 부동산 시장의 일부 조정 가능성에도 대비할 필요성이 있겠으나, 실수요자들께선 지속적인 GTA지역의 인구증가와 두터운 수요층을 고려하여 중, 장기적 관점에선 여전히 긍정적 입장을 갖고 시장에 대처해 가심이 좋을것으로 판단됩니다.